아남산업(대표 황인길)이 반도체조립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수출누계 2백억달러를 달성했다.
아남산업은 68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사업에 착수해 70년 21만달러의 첫 수출실적을 올린 후 79년 1억4천만달러, 89년 10억달러, 그리고 반도체생산 23년만인 92년 수출누계 1백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이후 3년만에 또다시 1백억달러를 추가로 수출함으로써 올초 수출누계 2백억달러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약 3천5백여종의 반도체를 생산해 세계 2백여개의 반도체업체들에게공급하고 있는 아남은 앞으로 3년내에 광주 새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필리핀등해외공장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생산품목도 BGA.QFP 등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