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거래 승인요청시 카드회사에 일일이 전화를 하지 않고도 조회업무를처리할 수 있는 카드조회단말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씨앤씨정보통신(대표 유재천)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신용카드거래 조회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단말기(모델명 CX 3311)를 개발,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씨앤씨정보통신이 개발한 카드조회단말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오프라인으로카드조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카드사용자 목록을 담은 하드디스크를 내장, 즉각 업무처리를할수 있어 카드승인에 필요한 시간과 통신비용이 절감되며 카드회사들의 전산망 장애시에도 카드승인을 받을 수 있다.
씨앤씨정보통신은 이 제품에 14.4Kbps의 통신모뎀 및 10분의 1 통신압축기술을 채택해 카드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가맹점들이 수시로 카드회사들로부터 카드사용 등록자 및 불량거래 사용자 목록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설계했다.
이 제품은 또 거래승인 한도제를 도입해 일정 금액(15만원) 이하의 카드결제만 오프라인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돼 다액거래로 인한 금융사고를 방지할수도 있다.
씨앤씨정보통신의 허동수차장은 "현재 주유소 1백 군데, 기타 업소 50여군데에 이 제품을 설치해 삼성.LG.국민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있다"며 "앞으로 비씨.외환카드사등과도 업무협력 관계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