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커피.원두커피.캔음료자판기 등 신제품 3종을 개발, 최근 시판에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자판기(모델명 SVM-3012F)는 기존 커피자판기 모델에서냉 유닛을 제외한 보급형 제품인데 자체 세척기능을 내장했으며 첫잔 판매후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선세척 후판매가 이뤄지는 "판매 대 판매"방식을 채용해 커피의 첫잔 온도 유지와 위생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내 첫 원두커피자판기인 SVM-316RF의 후속모델로 개발된 원두커피자판기(모델명 SVM-316RFRC)는 원두커피 4종, 고급커피 4종, 전문커피 2종, 국산차및 냉음료 2종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냉 유닛을 장착해 하절기에는 냉음료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설계됐다.
철저한 시장조사 및 구매자.운영자.서비스요원 등 그룹별 토론을 거쳐 기존캔음료자판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진 캔음료자판기(모델명 SVM-5030CH(B))는 분산제어기능을 보강하고 냉동 및 절전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 3종의 모델은 공통적으로 5백원짜리 주화의거스름돈 용량을 60개까지 늘린 직렬 신호방식 코인메커니즘을 채택했으며자판기의 최대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위생성 향상에 특히 주력했다"고강조하고 이 제품들을 중심으로 올해 자판기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