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엘살바도르에 판매법인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1백만달러를 투입해 엘살바도르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대우전자는 8일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해외지원본부 총괄담당인이승복전무와 엘살바도르의 프라도사 프라도 마이레나사장이 50대50으로자본금 1백만달러를 투자해 엘살바도르 판매법인(DELSA)을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립한 판매법인은 컬러TV와 VCR.냉장고.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대우상표로 판매하며 올해 5백만달러를 시작으로 98년에는 2천만달러이상을 판매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산살바도르 시내에 상설전시장 등 직영매장을 확보하는 한편 입간판과 네온사인 등 옥외광고물과 신문.잡지 등을 통한 기업이미지 및 제품광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전국적인 서비스계약을 추진하고현지본사에 AS사무실을 운영하며 첨단 AS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채용한 서비스기술자 및 품질관리 엔지니어의 교육을 강화해 AS에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인근인 멕시코에 이미 현지 가전공장과 판매법인을 운영하고있어 2,3년안에 고급브랜드 이미지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