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C통신 서비스들이 동호회 개설요건을 까다롭게 제한,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우누리가 올해초부터 도입한 "작은모임"제도가 PC통신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나우콤에 따르면 작은모임제도를 신설한 뒤 "세상은 넓고 탈 것은 많다" "사발에 술 내리는 마을" "전국 양아치 사랑 모임" 등 신세대의 기발한감각을 살린 작은모임들이 잇따라 개설돼 현재 3백여개가 등록되는 등 활기를띠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PC통신 서비스업체들은 각각 인원, 전문성 등 요소별로 동호회 등록을 위한 자격 제한 제도를 실시해와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소모임들은동호회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나우누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목성격의 소모임도 자기들만의방을 만들어 동호회처럼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인 "작은모임"란을 신설, 운영해오고 있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