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보장관들은 7일 정보기술 혁명을 일으킨 인터넷의어두운 면을 경고하고 인터넷의 침입을 감시할 규제기구를 설립하기로 협의했다.
아세안 정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인터넷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이같은 규제기구를 금년말까지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보다 앞서 이들은인터넷 정보속에 아세안 국가내부의 인종적 및 종교적 긴장을 파급시킬 가능성이 있는 정보가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세안 정보장관회의에서 양영문 싱가포르 정보장관은 정보기술의 아시아범람에 아세안이 공동으로 대저하자고 촉구하고 "새 전자미디어를 통한 불쾌한 자료의 유입은 만일 이를 저지하지 않으면 우리의 가치와전통을 저해할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라마트 말레이시아 정보장관은 기자들에게 "인터넷에 관해 대체로긍정적이었으나 부정적 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규제할수있는 방안을 아세아 국가들이 공동으로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