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설계공단(대표 유정규)이 도로선형 최적화설계 프로그램을 국산화했다.
9일 유신설계공단은 도로.철도 등의 신설 및 확장을 위한 선형설계시 지형의3차원 모델링에서 설계도면 생성까지의 전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SW인 "한길 1.0"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설교통부의 건설기술연구개발사업비 등 총 2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돼 서울대 공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로 완성됐다.
이번에 개발된 한길 1.0은 기존의 국내 개발 프로그램이 지원하던 종단계획및 횡단계획 분야 외에도 항측지도를 이용한 수치자료 생성, 삼각망 구성,평면계획 및 종단최적화 모듈을 추가하는 등 한국적 설계환경에 적합하게 기능이 크게 보완됐다.
특히 이 제품은 컴퓨터에서 수치지도를 자동생성하는 즉시 이를 토목 설계에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며, DXF 파일로 자동 생성시켜 주는 기능도 지니고있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