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평판디스플레이용 스퍼터링 타깃이 빠르면 올 연말부터 국내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박막 증착재료인 스퍼터링 타깃을 전문 생산해온 존스매티코리아는 9일 지난해부터 수요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TFT LCD용 스퍼터링 타깃 시장선점을 위해 미라이볼트머티리얼스(LMI)사와 손잡고 2.4분기부터 ITO(IndumTin O.ide) 타깃 제품공급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본사인 존슨매티일렉트로닉스(JME)와 LMI사간에 ITO 및 크롬재질의 스퍼터링 타깃 판매 및 서비스 제공을 주 내용으로 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연말까지 충북 음성 인근에 양사 합작으로 ITO 가공라인을 건립, 국내 생산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ITO 스퍼터링 타깃은 투명전극 특성이 뛰어나 노트북PC.자동차 계기판용으로채용 확대가 두드러져 올해 국내시장 규모만도 1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특히 TFT LCD용은 그동안 국내 소요량의 대부분을 U사 등 일본업체에 의존해 왔는데 존슨매티코리아의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수입대체효과도 적잖을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매티코리아는 지난 95년 초부터 충북 진천공장에서 반도체용 알루미늄스퍼터링 타깃을 생산해오고 있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