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가 아닌 국산 주전산기의 사용자가 직접 자기실정에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산 주전산기용 저작도구가개발됐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는 과학기술처 중간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기아정보시스템.현영시스템즈 등과 공동으로 약 2년간 7억여원을 투입, 국산주전산기용 저작도구(일명 돌무새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돌무새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정보저장소 *그래픽사용자 접속 지원도구*소스코드 명세화도구 *소스코드 생성도구 등 4개의 세부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공용정보저장소는 소프트웨어의 재사용을위해 데이터모델을 통합 저장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소스코드 명세화 및 생성도구는 데이터를 모듈화해 이를 C언어로 바꿔 소스코드를 만들어내는 역할을하게 된다. 또 그래픽사용자 접속 지원도구를 통해 사용자인터페이스환경을지원해 준다.
이 저작도구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최근 정부기관 등에 활발히 도입되고있는 국산 주전산기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ERI는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등 보완작업을 거쳐 이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