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윤 통산부장관, 기술력 갖춘 중기 신용보증 심사때 우대

모인기자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사진〉은 11일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 심사를 받을 때 우대받도록 하는 "기술신용보증 특례제도"를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종합상담회"에 참석,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운용하는 "기술우대보증제"의대상에 중소기업청이 추천하는 우수기술 보유기업을 포함하도록 관련규정을이달중으로 개정, 중소기업들이 기술력 중심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기술력이 우수한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보증심사에서 가장 비중이 큰 기술개발 능력평가를 생략함으로써 중소기업청의추천심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기술개발 능력부문을 만점으로 처리, 손쉽게 보증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부터 이같은 특례제도가 시행될 경우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담보부족으로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타개에 큰 도움이 될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