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에넥스 등 부엌가구 업체들이 젊은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에넥스 등 국내 부엌가구 시장을 선도하고있는 업체들은 신세대 주부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광고모델도 교체, 젊은층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샘은 올해부터는 젊은 주부층을 주고객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으로 최근아파트 평수 및 연령별 생활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아파트 평형별 표준설계를적용,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의 젊은 주부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광고모델을 김희애씨로 교체,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젊고발랄한 이미지로 제품의 분위기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에넥스도 젊은층에 대한 자사제품의 이미지를 높여나가는 전략의 일환으로지난 1월부터 광고모델을 이영애씨로 전격 교체, 적극적이고 톡톡 튀는 듯한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싱크대와 벽찬장.하부수납장 등을 일체화하고 그릴식 가스레인지와 소형냉장고.전자레인지.밥통 등의 가전제품을 붙박이로 채용한 소형제품 "콤팩트 시리즈"를 개발, 원룸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서 혼자 생활하는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