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은 올해 컴퓨터 하드웨어를 비롯, 통신단말기.비디오 온 디맨드(VOD) 등을 중심으로 현지법인을 포함해 24개업체가 CeBIT에 참가하고 있다. 4, 5년전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참가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8개 업체가참가한 것에 비하면 크게 신장한 수치이다.
특히 중소기업들도 통신기기분야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의경우 지난해보다 다양한 품목을 내놓는 것은 물론 수출 및 개발관련 주요 임원들도 이 쇼를 관람할 정도로 이 전시회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대전자.LG전자.LG반도체.대우전자.대우통신 등 대기업들은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한 주제로 전시관을 채웠다.
국내 업체중 가장 화려한 전시관을 꾸미는 것으로 유명한 삼성전자는 이번CeBIT쇼에서는 모니터.CD롬.HDD.노트북.프린터.팩스.코드리스폰으로 전시관을 채웠다.
4년전부터 참여한 현대는 이번에 모니터.CD오토체인저.VOD.반도체.판매시점정보관리(POS).PC.워크스테이션.HDD 등을 출품했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반도체가 함께 참여해 CD롬과 모니터.비디오CD.동화상MPEGⅢ용 초고속 램버스 D램 등 멀티미디어분야에 주안을 두어 이 지역의멀티미디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그룹의 경우 대우전자와 대우통신이 공동관을 마련했으며, 제품도 팩시밀리와 PC.홈팩시밀리와 유럽의 코드표준에 따른 GSM코드리스폰 등을 출품한다.중소기업도 컴퓨터.통신기기.IC카드 관련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가산전자의 가상현실(VR) 및 멀티미디어PC, 바우전자의 코드리스폰, 한국전장의 위성비디오수신기, 동방음향의 컴퓨터스피커, 경덕전자의 스마트카드리더, 미래통신의 GSM/AMPS 핸디PCS, 팬택의 페이저.CCTV카메라.위성수신기,세진전자의 컴퓨터키보드 등은 어떤 첨단 정보산업전시회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