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전시회장은 그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이다. 세빗쇼가 진행되는 전시장은 25개의 전시관(hall)으로 구성돼 47만5천6백평방미터의 면적에 이른다.
야외사이트만 22만7천7백평방미터이다.
전시관과 전시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전시된 모든 제품을 철저히 보는 것은어렵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관람하려면 사전에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집중적으로 보려고 하는 품목을 정해서 본다든지 아니면 출품동향이나 상품화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것 등이 하나의 요령이다.
전시장까지는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쇼가 열리면 매일 10만명 이상이 전시장으로 모여들어 북적대기 때문이다.
북문(NORD) 근처에는 공항 셔틀버스.시내전철(TRAM)을 탈 수 있고 택시정거장도 있으며 동(OST) 2문에 노선버스가 정차한다.
숙박시설을 구하기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인근 도시에서 숙박하고 참관하는경우라면 독일의 초고속 전철 이체(ICE)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역과 전시장사이는 이체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이 경우 관람객은 남쪽 14전시관에도착하게 된다.
주차장이 전시장 사방에 널려 있어 현지의 렌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워낙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주차한 곳에서부터 전시장까지 10분 이상 걸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사전에 방문하려고 하는 전시관을 미리 정해 가까운 주차장 방향을 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쇼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를 찾아 가려면 북 1.2문, 그리고 동 2문에서접근하기가 가장 편하다.
정보센터는 숙박.차량.렌털.호텔.기차.항공기의 예약이나 표 예매 등 모든업무를 처리한다.
전시장은 남문을 중심으로 크게 좌우로 나뉠 수 있으며 그 중심에는 정보센터와 프레스센터.컨벤션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동료가 있을 경우 각자의 관람을 마치고 컨벤션센터에 있는 만남의 장소를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편물을 발송할 경우 1전시관과 컨벤션센터에있는 우체국을 이용하면 된다.
북 1문과 2문으로 들어서면 소프트웨어컨설팅서비스 및 은행 관련기술 전시관과 만난다.
또 기차를 이용해 전시장에 도착할 경우 북서쪽에 있는 서쪽 3문에서 내리게되는데 이 경우 컴퓨터 통합생산(CIM)과 관련한 전시관과 가장 먼저 맞닥뜨리게 된다.
어느 문으로 들어서든 전시관의 중심에서는 E자형으로 포진한 건물과 그부속 건물로 이뤄진 정보통신관(13.16.17.15.26전시관)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정보센터 우측인 동문으로 입장할 경우 주변기기.OCR카드.멀티미디어.입력저장시스템.프린터.모니터.부품 등 정보기술을 중점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세미나 참석 계획이 있는 경우는 1전시관이 있는 북쪽 2번 문에서 입장하는것이 가까우며 기술개발 동향을 보려면 26전시관을 마주보고 있는 22전시관을 방문하면 된다.
남문(SUD)에서 가까운 11.14전시관은 개인용 컴퓨터(PC)가 중점적으로 전시된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