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반시장 "스팅" 열풍

김종윤기자

국내 팝시장에 "스팅" 열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지난해 영화 "레옹"과함께 등장한 노래 "Shape of My Heart"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그 존재를 알렸던스팅이 최근 3년만에 내놓은 솔로앨범과 2장의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을 통해팝시장에서의 스팅 붐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93년 초에 발표된 5집 앨범의 9번째 곡으로 소개된 "Shape of My Heart"는 지난해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영화음악으로 선정될 정도로일반대중들에게 스팅을 널리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폴리그램을 통해 이번주에 새로 발표된 스팅의 6번째 새 앨범 "Mercury Falling"은 3년만에 발표됐다는 점뿐 아니라 최고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참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발표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팅은 그룹 "폴리스"의 리더를 거쳐 18년간의 음악생활을 하는 동안 주제가뚜렷한 자신만의 음악관을 보여주면서도 록.재즈.블루스.클래식.영화음악에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내며 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한 팝음악의 개척자로 불리고 있다.

이런 점에서 "The Hounds of Winter"등 모두 11곡이 수록돼 있는 이번 새앨범에선 스팅이 어떠한 음악세계를 펼쳐보일지 음악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이번 6집앨범과 함께 소개된, 스팅이 참여한 2장의 사운드트랙 앨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와 "사브리나"도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