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루마니아 크라이오바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회장이 받은 학위는 크라이오바대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학위로 기업인으로는 김회장이 처음이란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학위수여에 관한 한 엄격함을 유지하고 있는 크라이오바대가 이례적으로김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한 것은 대우가 현지에 자동차공장을 설립하는 등 루마니아 경제에 기여한 공로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학위수여식에는 나스타세 루마니아 하원의장, 이바네스쿠 크라이오바대 총장,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회장은 학위수여식에 이어자신의 저서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루마니아판 출판기념회를 대학측과 공동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