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린터업체들이 6백DPI의 해상도에 A4용지를 1분에 최대 16장까지출력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저프린터사업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큐닉스컴퓨터와 한국HP가 지금까지 국내시장을양분해온 고성능 레이저프린터분야에 최근 삼보컴퓨터.현대전자.대우통신 등기존프린터업체들이 대거 참여, 시장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잉크제트프린터사업에 치중해온 삼보컴퓨터는 최근들어 고성능 레이저프린터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최근 6백DPI의 해상도에서 A4용지를 1분에16장까지 출력할 수 있는 "페이지젯P7"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어 현대전자도 6백DPI해상도에서 A4용지를 16장까지 출력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저프린터 "X레이저DTP"를 출시했으며 대우통신도 최근 비슷한 성능의레이저프린터 "DLP-8010"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달중 6백DPI 해상도에서 A4용지를 8~16장 정도출력할 수 있는 오피스용 레이저프린터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후발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 큐닉스컴퓨터는 기존 3개 모델의 후속기종으로 A4용지를 1분에 16장까지 출력하면서 가격이 더 저렴한 고성능 레이저프린터 "큐레이저SF710"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