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 냄비 대부분이 관련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사용에문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보호원(대표 허신행)이 발표한 전기냄비 안전성 및 품질비교시험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우전자 등 7개 회사 제품 가운데6개사 제품이 기술기준에 부적합하거나 KS규격 인용시험 불량, 내구성불량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의 구조 및 안전성, 성능 등 품질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된 시험에서 보령전자.세신전자공업사.태유산업사 제품이 히터 부위에 단말처리가되어 있지 않은 구조결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부 제품의 경우 도장이 벗겨지는 외관 불량이 발견됐고, 신진전기 제품은 전열선이 단선돼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열효율의 경우 제품별로 70%에서 83%까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제품별 성능차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