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용하고 교류하기 위해 GIS동호회가 인터네트 웹사이트를 개설한다.
지난해 9월부터 한국GIS클럽(가칭)이 주체가 돼 추진해온 이 작업은 오는26일 오후 1시 건국대 이과대 강당에서 정식발족식을 갖고 "지오피아"란 이름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GIS클럽은 그동안 국가GIS사업에 참여해온 대학교수 등 각계인사들을발기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지원인력을 상당수 확보, 본격적인 GIS정보교류의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이트 개설을 위해 실무작업을 맡아온 현대중공업 김욱현씨는 "최신의기술정보분야인 GIS관련 정보가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시점이며 우리나라에서 관련정보 입수나 유통이 잘 안되는 점에 착안해 사이트를 개설키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터네트 상에 지오피아를 개설한 것은 동화상 음성 등을 전달할수 있고 세계에 우리 GIS를 알리는 동시에 전세계 전문가들과의 정보교류도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오피아는 GIS잡지.유저그룹.GIS포럼.가상도서관.교육.홍보.회원홈페이지등 7개분야를 다루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뉴스는 물론 칼럼.기술정보.도시정보.온라인토론.설문조사.GIS 용어연구.공개SW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다루는 분야는 범세계위치측정시스템(GPS), 원격탐사(RS) 등 GIS에 관한모든 내용이 포함된다.
따라서 GIS와 관련된 자료수집이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의 기술자료수집 및 공유 그리고 GIS 인력교육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동호회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가GI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스템공학연구소(SERI)가 추진하고 있는GIS 인력교육장으로서의 활용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GIS관련 분야는 국가GIS 구축사업을 중심축으로 해 급속한 기술파급이진행되고 있어 관련정보.제반기술의 원활한 유통 및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는시점이다.
동호회측은 발기인에 대학은 물론 중.고등학교 교사까지 참여하는 등 교육계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피아는 특히 공개DB 자료실을 통해 교육용 또는 연구용 지도자료를 공개할 계획이어서 지리정보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동호회측은 국내에서 개설된 웹사이트 중에 지오피아 분야가가장 전문적이면서도 일반의 관심을 많이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IS클럽은 오는 26일 홈페이지 개통식과 함께 미국의 GIS동호인과 국내의 전문가들간의 대화 및 토론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홈토피아의 URL(User Resource Library)은 http://168.126.109.4:6060/kgis이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