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너피아", "혁신의 현장" 영상에 담았다

영업은 조직력과 기획력에 의해 승부가 난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가전업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에 따라 가전3사에서는 각기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참신한 기획을 끌어내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너피아(Innopia)"는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색다른 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너피아는 매달 각 담당 사무실이나 영업소에 비디오테이프 형태로 배포하는 종합영상물이다. 이노베이션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혁신의 세계"라는의미를 갖고 있는 이 테이프에는 한국영업내 주요행사나 활동, 자신이 맡은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의 모습, 사내 영업박사들의 강의, 잘못된 관행, 현장탐방 등이 담겨 있다.

이 테이프는 영업소회의나 팀회의시 방영돼 직원들의 혁신마인드 함양과계층간 커뮤니케이션 창구역할을 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조직문화를형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1월 입안돼 2월 첫선을 보인 "이너피아"는 이달초 두번째 영상물이배포됐는데 일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영업내 활동을 실감있게 공유하게 해 한국영업의 활동방향에 대한 협조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혁신활동에대한 자발적인 참여 움직임도 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시적인 효과는 좀더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겠지만 사원들을 주체로 스스로깨닫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너피아"는 영업조직을 더욱 역동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