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중국 현지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산전은 최근 중국 상해시 포동 대외경제무역위원회 산하의 컨설팅 전문업체인 포동사와 총자본금 70만달러 규모로 현지 판매법인 "상해낙길산전유한공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된 상해낙길산전유한공사는 LG산전이 90%의 지분율을 가지고있다.
LG산전은 이 법인을 통해 엘리베이터.주차설비 등 빌딩관련 설비는 물론자사가 생산중인 자동화설비 등 산업용 전자.전기제품의 중국내 판매를 전담케할 계획이다.
LG산전은 또 지난해말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인 대연만달집단과 70 대 30의비율로 총자본금 1천2백만달러규모의 대연LG산전유한공사를 설립키로계약을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3천만달러를 투입, 제어부품.전자식 안정기 등 전력설비와 자판기.냉동냉장 쇼케이스.전동공구 등 서비스 산업기기, 주차설비 및 PLC(논리연산장치) 등을 97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LG산전은 중국내 현지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을 모두 갖추게 돼 중국및 동남아 시장공략에 경쟁력을 한층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