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무이자 할부판매가 최근들어 부산지역 이동통신기기 유통점 사이에일반적인 판매방법으로 정착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이동통신기기 유통점들은 휴대전화판매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 판촉용으로 실시하던 무이자 할부판매행사를 다투어 도입, 대부분의 유통점들이 소비자들에게 등본 1통만으로 각종 휴대전화를 무이자 무보증으로 할부판매하고 있다.
초량동 Y사와 중앙동 J사는 현대 "씨티맨Ⅱ"를 기기값과 보증금을 포함한99만2천원 전액을 무이자 무보증으로 11개월 할부판매하고 있다.
중앙동 N사와 D사는 삼성 "애니콜 SH-870"과 "SH-800"을 청약금을포함, 95만~1백9만원에 9개월 무이자 할부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부민동의 D사, 중앙동의 K사, 전포동의 W사 등 대부분의 일선유통점들이 각종 휴대전화의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면서 고객끌기에 나서고 있다.
부산지역 이동통신기기 유통업계에 이처럼 무이자 할부판매가 확산된 것은무이자 할부판매가 판매에 효과적인데다 할부이자를 받지 않아도 할부판매가격이 현금판매가보다 5만~10만원까지 높아 금리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