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오는 2000년 세계 제1의 모니터 생산업체로 부상키위해 모니터의 해외생산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00년까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멕시코.브라질 등 전 세계 6개지역에 모니터 생산기지를 건설, 모니터의 해외생산규모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연산 40만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올 1.4중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멕시코 현지공장 내에는 올 하반기까지 연산 40만대규모의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이의 생산규모를 2백만대로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또 올 하반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법인을 설립, 초기에는 연간 40만대씩, 오는 2000년까지는 3백만대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3개의 해외 현지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모니터 해외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2000년에는 국내 생산분을 포함, 총 연간 1천5백만대의 모니터 생산이 가능해 세계 제1의 모니터생산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모니터 사업부문에서 5백만대, 1조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