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업무생산성 향상 및 대민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본부 각 부서를 연결하는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최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가 이번에 구축한 사무자동화 시스템은 서버로 현대전자의 주전산기인"타이컴2"와 "액실"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4백50여대의 PC 클라이언트를 연결해 전자우편.전자결재.문서관리 등 일반적인 사무자동화기능을수행한다.
이 시스템은 또 일반적인 사무자동화기능 외에도 법령.지시.판례 등을 검색하는 정보검색기능, 노동부에서 조사하는 통계자료를 관리하기 위한 노동통계 데이터베이스기능 및 인터네트 등 외부망과의 연계기능 등을 갖고 있다.
노동부는 이번에 구축한 사무자동화시스템을 우선 본부 각 부서를 중심으로운영하며 올 하반기 중 초고속통신망으로 47개 지방사무소를 연결하고 내년에는 이를 직할기관과 산하단체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진임 노동부장관은 "이번 사무자동화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노동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행정이 수요자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