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협력회사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전문경영인 양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 서강대와 공동으로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서강대 경영회계연수원에서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난해 처음 개설돼 35명을 배출한 데 이어이번 2기도 35명이 입교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경영정책수립.재무분석.품질관리.국제무역환경변화 등 20과목을 수강한다.
매주 월요일 5시간씩 진행되는 이 강의는 특히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경영기법과 정보를 습득하고 과목별 과제물과 연구논문을 발표토록 해 교육생 스스로 연구하는 자세를 갖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우수대리점 사장단과 우수협력사 사장단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박3일동안 대규모 "한가족 세미나"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오는 9월까지 계속되는 이 한가족 세미나는 시장개방과 국제화등으로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협력회사경영자뿐 아니라 부인들도 이를 정확히 알고 가치관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는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