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주)금영(대표 김승영)이 최근 대리점 출고가보다싼값에 제품을 팔아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영은 올들어 65만원이던 "MP 9500"의 대리점출고가격을 60만원으로 인하하고 73만원인 "MP 9600"은 68만원으로 내렸으나MP 9500의 경우 대리점 공급가격보다 2만원 정도 싸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금영 대리점은 본사에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했다. 서울지역 대리점 A씨는 "얼마전 대리점들이 본사측에 이러한 덤핑행위에 대해항의하고 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금영측은 이에 대해 "MP 9500은 이달부터 단종한 제품으로 재고소진을위해 대리점들에게 이같은 점을 미리 설명하고 한 대리점을 통해 조금 싼 가격에 내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