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개표방송이 인터네트로 생생하게 중계된다.
국내 선거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인터네트 개표방송은 선거일인 오는 4월11일 오후 7시부터 KBS의 인터네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날 아침 개표완료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네트 개표방송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인터네트용 전용 서버 "네트라"와 사이베이스의 최신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이베이스11"을 비롯, 웹 및 DBMS 연결용 미들웨어 "web.sql"로 구성돼 있으며, 시스템 통합과 페이지설계는 네트센터코리아가 맡게 된다.
네트센터코리아는 이날 KBS텔레비전에 중계되는 개표방송 이미지를 "사이베이스11"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들인 뒤 이를 "web.sql"을 이용해서 인터네트용 하이퍼텍스트언어(HTML)문서로 전환해 주는 방식으로 홈페이지를제작중이다. 인터네트 가입자가 개표방송을 검색할 경우 우선 KBS홈페이지 주소(www.kbs.co.kr)에 접속해서 "제15대 선거 인터네트방송"이라는메뉴를 찾으면 된다. 이어 개표방송의 화면이 떠오르면 원하는지역, 원하는후보를 찾아 마우스로 클릭하면 수시로 개표현황을 알아볼 수 있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