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 3부(임양운부장.이문호검사)는 20일 컴퓨터를 판매하면서 신용카드 구매 고객에게 가맹점 수수료를 부담시킨 세진컴퓨터랜드대표 한상수씨(37)와 소프트타운 대표 신근영씨(40) 등 2명을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아프로만 대표 성지환씨(47)를 벌금 5백만원에약식 기소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고객이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 판매회사에서 부담하는 가맹점 수수료(판매가의 3%)를 고객에게 전가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2만9천여명에게 현금가보다 5만~7만원 가량 비싸게 팔아 17억3천여만원을챙긴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