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관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Ⅲ"가 시판 1개월만에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며 중형차시장의 새로운 베스트셀러카로 떠올랐다.
20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쏘나타Ⅲ가 첫달 2만3천93대가 계약된 데 이어 3월에 들어서도 하루평균 1천대가 계약되는 등 지난19일 현재 총 3만7천2백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첫달에 총 1만9천1백50대와 둘째달 일일평균 7백38대를 기록하며 지난 94년과 95년 전차종 베스트셀러카였던 "쏘나타Ⅱ"의 판매실적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며 시판 첫달계약실적으로도 2만1천4백39대를 기록, 기존 최고기록을 보유했던 아반떼를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3월 계약기준으로 중형차 시장점유율을 70%로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공급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을 현재 월 2만대수준에서 이달말 2만2천대로 늘리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월 2만5천대수준으로추가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