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체, 미니컴포넌트가 "효자노릇"

AV업체가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한 오디오제품은 미니컴포넌트인 것으로나타났다.

20일 인켈과 아남전자.롯데전자.삼성전자.LG전자 등 AV업체가 집계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니컴포넌트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AV업체마다 미니컴포넌트 판매량이 하이파이컴포넌트와 뮤직센터를 제치고 판매순위1위를 차지했다.

인켈이 지난해 판매한 오디오제품 가운데 미니컴포넌트 "핌코 77"과 "핌코123"은 3만5천대와 1만9천8백대씩의 판매를 기록, 각각 1만9천7백대와 1만7천대에 그친 하이파이컴포넌트 "SR 2000"과 뮤직센터 "MC 2350"을 제치고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아남전자도 미니컴포넌트 "인엑스 17"이 1만9천8백대 팔려 1위를 기록했고하이파이컴포넌트 "델타 1090"은 1만5천대로 그 뒤를 이었다.

롯데전자는 미니컴포넌트 "핑키 50"이 1만1천대의 판매량을 올려 9천대에머무른 하이파이컴포넌트 "MA 850AV"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또 삼성전자의 "MM 485"와 LG전자의 "F 676GM"도 각각 2만대와 1만8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다른 하이파이컴포넌트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