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우수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새로운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된다.
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최근 우수품질(EM)마크와 신기술(NT)마크, Q마크, GD마크, 완구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ST마크 등 기시행중인 인증을기초로 해 새로운 중소기업 품질인증제도를 조속히 마련, 실시키로 했다.
중기청은 특히 제품하자에 대한 보상보험 가입여부 등도 선정기준으로 삼아품질과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에만 "중기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들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공동전시 및 판매 등 판로개척과 자금지원, 기술지도 등 각종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NT마크 등 기존의각종 인증업체들보다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석 중기청 기술국장은 "새로 도입될 품질인증의 명칭을 "중기마크"로잠정 결정했다"며 "품질인증제도가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장은 또 정부산하 연구소와 민간연구소 등에 중소기업 기술지원방안을의뢰, 체계적인 기술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