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은 최근 빌딩시스템분야의 창원연구소와 인천연구소를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산전이 총 5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7백68Kbps의 고속부호급회선을 매체로 영상전송기기인 VIDEO CODEC(Coder & Decoder)을 통해 영상.
음성 및 고해상 그래픽디자인을 압축코딩해 실시간으로 송.수신함으로써 실제회의상황과 가장 근접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영상통신시스템으로, 화상을통한 원격지회의 외에 서류.도면.샘플 등 각종 자료를 제시하거나 전송할 수있다.
엘리베이터.주차설비 등 빌딩설비를 연구하는 빌딩시스템연구소는 그동안연구영역별로 창원과 인천으로 이원화돼 거리상의 연구협조문제는 물론 지난해LG산전과 금성기전의 통합 이후 엘리베이터분야의 상이한 기술베이스로 인한기술차이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LG산전은 이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전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중앙연구소를 비롯, 다른 사업장의 연구소 등과도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