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중국에 연 4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전자레인지공장을 짓는다.
대우전자는 22일 중국 천진에 1천5백만달러(한화 1백15억원)를 단독으로투자해 연산 40만대 규모의 전자레인지 공장을 다음달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1만평의 터에 짓는 이 공장에서 내년초부터 보급형과 고급형등다양한 모델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해 20~30%는 중국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로 수출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 생산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00년까지 1백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전자의 중국 천진 복합단지는 베트남과 폴란드.멕시코에 이은 대우전자의 4번째 해외단지로 현재 연산 1백만대 규모의 카오디오공장과 1백50만대규모의 청소기공장, 연산 3백만대 규모의 모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번에 전자레인지 공장을 건설, 천진단지를 주요가전제품과관련핵심부품을 일괄생산하는 종합가전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