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사의 국내 대리점인 석영인텍(대표 문기종)이 정품 CPU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석영인텍은 자사의 주 고객층인 중소 PC조립상들에게 정품 CPU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그동안 인텔한국지사에서 실시해 오던 GID 기술세미나 등 각종 지원책을자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석영인텍은 이 일환으로 지난 최근 조립PC상들의 집결지인 용산에서 제1회GID 기술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GID(Genuine Intel Dealer)는 인텔정품취급점의 약어로 인텔이 자사 제품의 판매강화를 위해 정품을 취급하는고객들에게 각종 지원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영인텍의 김진문 전무는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떨어지는 중소 PC조립상들은 가격경쟁력 하나만으로 대기업들과 경쟁하다 보니 매입단가가 싼 비정품 CPU의 유혹을 받게 되고 그러다 보니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들로부터점차 외면당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에게는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기보다 정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영인텍은 앞으로 분기별로 이같은 GID 기술세미나를 개최, 중소 조립PC상들에게 각종 기술의 변화추세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장변화에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품사용시 기술과 할인혜택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