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실렉트웨어(대표 朴元敏)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CD(콤팩트디스크)1장에 1백시간의 음성을 기록할 수 있는 CD-AB(Compact Disk-Audio Book)의 인코딩을 개발하고 CD타이틀을 제작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코리아실렉트웨어가 개발한 CD-AB인코딩기술은 CD-DA(Compact Disk-Digital Audio)에서 파생된 기술로 이를 사용하면 CD-DA보다 최대 44배의 압축방법을 통해 디스크 1장에 최대 1백시간의 음성을 기록할 수 있어 웬만한 책 한권의 분량을 담을 수 있다.
코리아실렉트웨어는 이미 「신구약 성경」을 음성으로 담은 CD타이틀을제작한데 이어 1천6백97분의 「찬송가」와 1천1백64분의 「기도 ·묵상」, 1천5백63분의 「명상음악」, 3백30분의 「당신을 바꿀 1백가지 이야기」, 6천6백분의 「영어성경」 등을 제작중이다.
코리아실렉트웨어는 이들 타이틀을 제작해 오디오업체인 인켈에 공급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도 「조용기목사 설교집」 「용혜원시집」「대교 눈높이 영어」「MBC 격동30년」 등 4종의 타이틀을 제작,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코리아실렉트웨어의 朴元敏 사장은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책 한권 분량을 모두 CD한장에 음성으로 담을 수 있어 시각장애자나 시력이 약화된 노인들 뿐 아니라 어학학습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