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精工 차량부품사업본부(본부장 孔大和 전무)는 26m³크기의 스틸 벌크시멘트 트레일러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스틸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란 콘크리트를 생산할때 사용하는 시멘트를 탱크에 적재해 운반하는 차량을 말하는데 현대정공이 이번에 개발한 트레일러는 최대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1m³가 늘어난 26m³로 동급최대용량이다.
현대정공은 이 스틸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에 대해 하향식 배출방식과 매끄러운 표면의 알루미눔 배출구를 부착해 적재물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배출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출구와 탱크 본체 사이를 볼트 이음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공기가 공급된 배출구안의 압력을 높여 배출이 용이하도록 하는 장치인 캔버스를 쉽게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비가 쉽고 캔버스 수명도 타사제품에 비해 길다고밝혔다.
현대정공은 이번 트레일러가 시멘트 외에 규사·곡물 등의 운반에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동급 트레일러 국내 수요가 6백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올해 3백대를 판매해시장점유율 50%를 기록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