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晶진동자용 베이스 전문업체인 帝元電子(대표 崔玄斗)가 이동통신기기를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표면탄성파(SAW)필터용 베이스를 국내 처음으로 양산한다.
49U·ATS·UM시리즈 등 각종 수정진동자용 베이스를 주력 생산해온제원전자는 셀룰러폰·무선호출기·코드리스폰 등 이동통신기기를 중심으로SAW필터 수요가 급증, 관련 베이스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최근 월8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본격 양산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F11, F712타입 등 SAW필터용 베이스 두 모델을 월 50만개 규모로 생산, 국내 최대 수요업체인 삼성전기에 생산량의 대부분을 공급중인데 삼성측의 주문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교세라·무라타 등 일본업체들로부터도 주문이 쇄도, 추가로 대대적인 설비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원전자는 기존 수동 생산라인 이외에 오는 7월까지 4억여원을투입, SAW필터용 베이스 자동생산 1라인을 추가해 생산능력을 월 4백만개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려 내수는 물론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耕寶정밀과 함께 그동안 수정부품용 베이스시장을 주도해온 제원전자는 현재 월 3천8백만개의 수정진동자용 베이스 생산능력을 갖추고 지난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SAW필터용 베이스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2배 가량 늘어난 1백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