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릭터사업에 친출키로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이 분야에 7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은 캐릭터사업을 (주)코오롱의 영상사업단을 통해 추진키로 하고 아동.교육영상물 유통전문회사인 (주)명문교육과 함께 전국 2백여곳에 캐릭터유통 전문매장인 「코오롱 SDI 프라자」를 개설키로 했다.
코오롱은 또 국내 캐릭터의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만화·영화·에니메이션제작전문업체 및 방송사들과의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캐릭터사업의 주고객인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각종 공익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코오롱 그룹 관계자는 『캐릭터사업을 발판으로 영화와 음반 및 각종 이벤트사업에도 진출하고 코오롱상사, A&C KOLON, 코오롱정보통신 등 영상 및 통신 계열사들간의 연계를 통해 코오롱을 종합 영상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부상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