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산상가를 중심으로 게임유통가에 변화바람이 게세게 불고 잇다.게임유통업체들이 점포의 C.I.P(이미지통일화작업)와 함께 정품소프트웨어의 취급비중을 높여 가는 한편 전국적인 체인망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최근 용산상가의 게임유통업체들은 간판도색등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으며 특히 상우회를 중심으로 불법게임소프트웨어의추방운동에 나서는 등 자율적인 정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게임유통업체들의 상당수가 매장전시대에서 복제품을 치우고정품소프트웨어를 취급하고 있으며 업체들간의 출혈경쟁을 자제하는 등가격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트,EDR등 대형 게임유통업체들은 시장활성화를 위해 체인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전국 판매점을 대상으로 체인점모집에 적극 나서고있다.
통신판매업체인 EDR은 「삼성소프트웨어 패밀리샵」이라는 브랜드로 체인점모집에 나서 현재 30여점을 확보했으며 최근 포스트는 브랜드를 「삼성게임월드」로 정하고 기존의 거래선을 체인점으로 전환하는 한편 가맹점을추가로 모집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멀티테크와 게임랜드등 게임유통업체들도 체인화사업을 벌이기로하고 현재 구체적인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관련상가의 한 관계자는 『지난 정기국회때 개정된 음비법이 오는 6월부터발효되면 더이상 불법소프트웨어의 판매가 어려워지는 등 시장여건이 크게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가업체들이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