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코리아가 이색기획물 프로테이프 「애봐주는 비디오」를 출시한다.
비수기인 4월 중순경에 소비자직판용으로 시장에 풀리게 될「애봐주는 비디오」는 찰흙, 종이, 블록 등을 소재로 만든 유아용 애니메이션.
지난 해 「신디 크로포드의 에어로빅」로 젊은 남성층을, 「부부생활 리서치」로 신혼부부를 각각 집중공략해 호조의 판매실적을 올렸던 BM코리아는이번에 아이를 가진 직장여성을 구매대상으로 차별화시킨 마케팅전략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아가방」에 광고를 협찬해 주는 대신 판매를 맡겨 1만 5천세트의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또한 최근 편의점 「LG 25」에 부착한 비디오출시광고역시 호응이 좋아 매일 3-40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있다고 BM측은말하고 있다.
BM코리아는 앞으로 스포츠지와 여성지를 중심으로 2억원의 광고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아이는 신나고 엄마는 해방」 「돐선물로 최고」 등의 광고문구로 주부 트기 직장여성들의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애봐주는 비디오」의 총 판매목표는 10만 세트.헐리우드 B급영화를 억대에 사들여 2-3만장 판매에 그치는 대형제작사들이 많은 가운데 중소프로덕션인 BM코리아가 낮은 판권료의 스포츠물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연속적인 대박을만들낼수 있을 것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선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