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냉장고 등급마크제 시행

다음달 1일부터 냉장고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마크가 제품 앞면에 부착되며 CFC(염화불화탄소)대체냉매 냉장고에도 소비효율 등급제가 적용된다.

28일 에너지관리공단은 작년말 통상산업부 고시를 통해 개정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에 관한 새 규정을 변동없이 다음달 1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 대한 對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그동안 가전업체들이 미관상의 이유로 냉장고의 측면에 부착했던 소비효율등급마크를 반드시 제품 앞면에 부착하도록 했으며 수입제품을 포함한모든 CFC대체 냉장고에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소비효율 등급마크가 부착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냉장고의 소비효율 등급마크 앞면부착방침은가전업체들의 반발이 있지만 節電제품 소비를 권장한다는 차원에서 당초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새 규정이 정착될 때까지 백화점등 주요유통현장에서의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