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전계열사 사업장의 폐수 및 배기가스 배출상황을 그룹 상황실에서 감시하는 환경자동측정망(TMS)을 구축하는 등 환경분야 투자를 대폭확대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전년에 비해 2백% 증가한 3천2백72억원의 환경분야투자예산을 책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올해 4백억원을 투입, 지난해 18개 사업장에 그쳤던 TMS를26개 사업장으로 늘리고 감시대상 오염물질을 현재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일산화탄소, 분진 등 일반 오염물질에서 중금속 등으로 확대,그룹차원의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그룹 환경연구소내에 TMS상황실을 설치,그룹내 전사업장의 폐수방류구나 배기가스 배출구에 부착된 계측기를 통해 원격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이들의 환경오염실태를 감시하고 기준치를 넘을 때는 즉각 해당 사업장의 가동을 중단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구, 구미지역에 2백억원을 투자,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을 오는8월 준공할 예정이며 폐수 재이용 및 줄이기를 확대 실시하고 청정에너지 대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삼성의 소그룹별 환경투자 예산을 살펴보면 전자 2천97억원 기계 3백5억원화학 7백20억원등으로 나타났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