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D램이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로부터 제1회 경쟁력 大賞을 받았다.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는 28일 전경련 회관에서 제14차 확대회의를 열고 지난 92년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D램을 제1회 경쟁력 대상으로 선정,시상식을 가졌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D램은 지난해에 단일품목으로 사상최대규모인 83억달러를 수출, 우리나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생산수율도선발업체인 일본보다 높은 90%를 기록하는등 생산기술면에서도 선진국을 앞서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부문별로는 완제품 부분에서 현대자동차 승용차와 대우중공업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주)進雄의 텐트가, 부품·소재부문에서 LG전선의 고전압 리드전선과 한화기계의 베어링, 일진다이아몬드의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국산품의 세계 일류화를 촉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환기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쟁력 대상은 해당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고유브랜드 수출비중, 세계 일류제품 대비 가격접근도 등 세계 일류상품으로서의 성과와 경쟁력 기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