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柳基範)은 28일 현재 4백30개의 유통조직을 연말까지 6백여개로 확대하는 등 PC부문을 집중육성, 내수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현재10% 내외에서 20%로 끌어올린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한 「96년 컴퓨터사업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추진전략에 따르면 대우통신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자사제품을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조직을 6백여개로 확대하고 기존의 PC전문점 및 OA(사무자동화)전문점을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 매장화해 통일된 제품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 2월 서울 개봉동에 「대동플라지」를 개설한데 이어 올해안에 CIP 매장을 전국적으로 60개 이상 신설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1월 지분참여한 세진컴퓨터랜드의 매장을 올해안에 50여개로확대해 자사제품의 판매비중을 높일 계획이며 세진 매장을 전국 중·소도시에 산재한 대우통신 대리점들의 母店으로 활용, 원할한 유통조직을 구축해나가기로했다.
제품측면에서는 타사와 차별화된 히트상품 및 주력품목을 집중육성해 간다는 원칙 아래 일체형PC인 「코러스홈」의 상위기종을 오는 5월, 상반기중에는 펜티엄급 노트북PC를, 7월에는 펜티엄프로PC를 각각 출시해 이들제품을 전략상품으로 선정, 대대적인 마키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강화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설치된 90개의 서비스센터와 전국 6대도시에 개설된 소비자상담실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난해 12월 발족시킨 서비스기동대를 활용, 애프터서비스를 최단시간 내에 처리하기러 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