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들은 올해 미니컴포넌트와 고급(하이엔드)오디오 신제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광고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롯데전자·아남전자·태광산업 등 주요 AV전문업체들은 올해 광고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려잡은 가운데 미니컴포넌트와하이엔드오디오 등 주력 상품에 광고 물량을 집중시킬 방침을 세웠다.
인켈은 올해 지난해보다 10억원이 늘어난 85억원을 광고예산으로 잡고 인쇄매채를 중심으로 미니컴포넌트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광고하는 한편 오디오전문업체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오디오매니아를 겨냥한 고급오디오의 방송광고를 검토중이다.
지난해 광고비용으로 40억원을 쓴 롯데전자는 올해 64억원을 광고비로 책정하는 등 대대적인 물량공세에 나설 계획인데 특히 분기마다 내놓을 주력상품에 대해 방송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50억원을 광고비를 책정,미니컴포넌트 신제품과 오는 7월부터 잇따라 내놓을 하이엔드오디오신제품에 광고를집중시킬 예정이다.
아남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90억원을 올해 광고비로 쓸 계획인데 TV신제품 등 영상기기의 광고에 주력키로 했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