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美캘리포니아州)=뉴스바이트特約]미국 애플 컴퓨터社가 1억2천5백만달러의 기업재편(리스트럭처링)비용을 포함,올 1.4분기(자사 회계년도 2.4분기)에 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적자폭은 기업재편 비용을 제외하고라도 전분기의 6천5백만달러보다 더 큰 것으로 길버트 아멜리오회장도 지난 2월 취임이후 이 정도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애플이 현재 안고 있는 문제는 과다한 재고량과 파워PC칩의 공급량 부족이라고 분석하고 이중 파워PC칩 물량부족은 이를 공급하고 있는 모토롤러가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매킨토시구모델의 재고 누적은 파격적인 가격인하가 소진의 한 방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아멜리오회장이 업계로부터 탁월한 경영수완을 높이 평가받고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재편 작업의 효과와 애플의 회복세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여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