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영통신업체인 브리티시 텔레컴(BT)이 주문형 비디오(VOD) 시험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英 「파이낸셜 타임즈」紙에 따르면 BT는 내년까지 총 5억파운드를 투자,현재 영국 입스위치·콜체스터·에섹스 등지의 5천가구를 대상으로 제공중인VOD 시험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일반 전화회선을 이용, 화상정보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화된 정보를 제공해온 BT는 이번 사업강화를 통해 전화 통화중에도 화상에 손상이 없는 고품질의 화상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1만6천종의 상품을 취급하는 홈쇼핑 서비스도 제공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T는 디지털 디코더를 통해 영화·드라마 등을 위주로 시험서비스를제공하고 있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