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美텍사스州)=유성호기자三星電子가 주력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위해 반도체 일부품목을 중소기업에게 이관하고 향후 유망산업으로 꼽히는영상사업을 별도분리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金光浩 부회장은 29일(현지시각 28일) 미국 오스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매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반도체품목을 이른 시일내에 중소기업에게 이관할방침』이라고 밝히고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이라고 결정된바는 없다고말했다.
金부회장은 또 『삼성전자는 향후 멀티미디어·통신 등 유망산업에 대한집중투자를 위해 지난해말 구성한 영상사업단의 기능과 영역을 대폭 강화,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게임타이틀을포함한 소프트웨어 사업이 영상상업단으로 통합될 것임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계획을 주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전략을 3일 李健熙그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美샌디아고에서 열리는 「해외전략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