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社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술들을 적극 공개해 한국 정보통신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동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 동부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방한한 세계적인 무선통신장비공급업체인 스웨덴 에릭슨그룹의 부회장인 부 란딘씨는방한 목적을 이같이 말했다.
『에릭슨社는 그동안 교환기분야의 장비 및 시스템 생산에 주력했습니다.
이같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무선분야의 단말기 및 시스템 생산기술도 세계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부합니다. 교환기에 이어 TRS분야의 시스템기술 등 이 분야에서 쌍아온 에릭슨의 노하우를 한국의 동부그룹에 제공할수 있게 됐습니다.』
그는 이어 『에릭슨社가 개발한 8백MHz대역의 이닥스 프리즘이 한국이 TRS전국망을 구축하는데 최적격의 시스템이다』며 『에릭슨이 공급할 이닥스 프리즘은 광역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他시스템보다는 확실히 비교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닥스 프리즘의 상용화와 관련, 그는 『현재 美國 2개지역에서 고객 테스터용으로 설치 운용하고 있어 상용화 및 시기는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다』고 밝히면서 『에릭슨社는 한국의 통신장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줄기찬 노력해 왔으며 실지로 기술이전을 통한 국산화 성공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한화전자정보통신(舊 오텔코)의 국산 全전자교환기(TDX)의 개발과 국제전자의TRS단말기 생산등이 그 좋은 예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디지털TRS장비의 생산을 위한 에릭슨의 노력이나름대로 좋은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