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도 완벽한 서비스..두마리 토끼 잡을터"
『전자신문의 인터네트 및 DB시스템 구축은 단순히 한 기업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차원을 넘어 「전자·정보통신 산업계의 정보기지」를 구축하는 것이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업계의 독보적인 전문지인 전자신문사답게 타 언론보다 한발 앞선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본사의 인터네트 및 DB개발에 총책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공학(대표 劉勇碩)의 李勝馥 개발부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에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스템 구축의 최대과제는 정보통신 산업분야의 모든 정보가집중되는 전자신문에 대규모 DB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규모 사용자 집단에게고속검색을 지원하는 지능적인 검색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시스템 구축 개요을 설명했다.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최신기술이 요구된다는 그는 DB시스템 구축과 자연어 검색, 인터네트 웹과 DB통합 등에 대한 기술은 이미확보하고 있어 시스템 구현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전자신문 독자층이 이 분야 전문가들이어서 조그만 실수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처리에서는 병렬처리기술을, 광대역 네트워크 지원에는FDDI스위칭기술을, 정보검색에는 자연어처리와 웹 인터페이스 제공 등 최신의 기술을 모두 구현해 정보 그 자체를 실질적인 시스템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전자신문 정보시스템구축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장은 특히 정보검색의 용이성과 병행해 고려하는 것은 정보검색의 완벽성이라 설명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해 놓았다 해도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대로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DB시스템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고객화된 웹정보, 맞춤형 서비스 등과 같은 지능적 정보서비스를 지원하는 완벽한정보검색체제를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는 전자신문의 DB검색은 인터네트의 웹환경에서 메뉴는 물론 자연어 검색 외에 아이콘검색 등 다양한 인지공학적인 기법이 적용될 것이라 밝혔다.
<이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