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CIM센터(담당:최병규 산업공학과 교수)가주관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96 컴퓨터통합생산(CIM)워크숍이 지난 달 29,30일양일간 「한국형 CIM: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KAIST 대덕본원 산업경영학동 공동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첨단생산시스템 개발사업CIM개발전략」의 주제발표에 나선 생산기술연구원 이규봉 박사를 통해 2001년 G7진입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CIM 추진전략및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최근 정부는 물론,국내 기업들은 생산성및 품질 향상,산업구조 고도화,기술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생산시스템을 개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정부 과제로 추진중인 첨단생산 시스템개발의 세부목표를 「생산성 3백% 향상,리드타임 1/3단축,무인운전시간 1백20시간 달성,품질불량률 1/5 단축,모델변경시간 1/3단축」등으로 설정,2002년까지 민간과 연구기관 공동으로 관련 시스템 개발을 추진중이다.
정부의 첨단생산시스템 개발계획은 크게 FMS단계의 생산시스템 개발(92.1296.11),CIM단계의 생산시스템 개발(96.1299.11),IMS단계의 생산시스템 개발(99.122002.11)등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중 1단계인 FMS단계의 생산시스템 개발은 다시 1,2,3대분류공통기반기술개발및 연구(1백25억원),차세대 가공시스템(2백57억원),첨단전자제품 조립·검사 및 제조시스템 개발(2백99억원)로 구분,총8백81억원을 투입해 관련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2단계 과제인 CIM단계의 생산시스템 개발 역시 생산시스템기반구축,차세대가공시스템,첨단전자제품 조립·검사 및 제조시스템 개발에 1차년도에만 총3백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중인 1단계 공통기반기술분야에서는 설계해석프로그램,시뮬레이터,경영관리소프트웨어등에 대해서 이미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따라서 정부는 공통기반기술개발의 제1대분류과제에 중소기업 CIM구축에 필요한 기술,자금,전문인력에 대해 지원할 계획을 포함시켰다.
정부는 CIM추진계획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공청회와참여의향서를 교부, 현재 16개사 12개 사업분야에 걸쳐 제안서접수를 완료했다.
접수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계부품분야와 관련한 자동차 부품조립과관련해 4개사가 제안서를 접수했으며,냉동공조부품제조에 1개사,컴퓨터·자동화 부품 분야에서는 소형모터제조 3개사,핸드폰,PC용 SMPS등 전자부품관련2개사,TV·오디오용 콘덴서 관련 1개사,생산기반기술분야에서는 자동차부품소성가공 3개사,정밀부품 금형주조 2개사 등이다.
정부는 금년 6월까지 RFP 공고 및 사업설명회를 추진중에 있다.정부는 또한 금년 9월까지 사업계획서 심의를 마치고 금년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심의는 주관기관이 연구기관및 위탁기관을 자율적으로 선정할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총괄주관기관에 제출하면 해당 대분류과제 운영위원회에서 주관기관별로 사업계획서를 심의조정할 예정이다.
<대전 = 김상룡 기자>